'1박2일'표 편안한 여행에는 끊임 없는 레저와 학습이 가득, 어김없는 반전을 선사했다.
12일 오후 6시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는 경기도 북부 투어 첫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제작진은 "먹고 학습하는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겠다"고 알려 멤버들을 흥분케 했다.
제작진의 말대로 9시까지 KBS 앞에서 모인 멤버들은 경기도로 떠났다. 운전도 하지 않으며 투어 버스로 이동하는 멤버들은 편안한 여행에 흡족해했다.

이 과정에서 맏형 김주혁은 멀미를 호소, 결국에는 정차해 구토를 해 고생길(?)의 시작을 알렸다.
장어로 첫 식사를 하는 줄 알았던 멤버들이 처음 도착한 곳은 빙벽장. 이들은 빙벽에 꽂힌 6개의 깃발 중 하나를 선택, 커피 아이스크림과 까나리 아이스크림 중 커피 아이스크림을 선택한 이가 장어를 먹을 수 있었다.
제작진은 "즐거운 레저 활동"이라며 빙벽 등반을 제시, 멤버들을 또 한 번 경악케 했다. 멤버드른 실망도 잠시, 장어를 먹기 위해 승부욕을 발동, 전원 빙벽 등반에 도전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장어를 먹은 이들이 향한 다음 장소는 회암사지였다. 하지만 여기까지 이동하는 교통 수단은 또 다른 레저인 자전거 타기였다. 3인 자전거를 통해 멤버들은 팔에 이어 하체까지 힘을 쓰는 곤혹을 겪었다. 이에 차태현은 "우리가 오늘 뭐 잘못했느냐"며 볼멘 소리를 내기도 했다.
자전거를 타던 중 멤버들은 중간 길목에서 허벅지 복불복 게임을 진행, 일명 원팔이 차로 바꿔 탈 수 있는 기회를 만났다. 여기서 차태현은 "나 애 셋 낳은 남자다"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결국 김주혁, 김준호, 김종민을 연이어 쓰러뜨리며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데 성공했다.
충분한 레저활동(?)을 마친 멤버들은 학습 기회도 얻었다. 이들은 회암사지에서 대규모 절터에서 발견된 유물을 관람하며 역사 공부를 했고, 다음 장소인 아프리카 박물관에서는 아프리카의 전통 춤 등을 관람하며 다양한 문화를 접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아프리카 박물관에서 아프리카 홍보 CF를 찍으며 경기 북부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저녁 복불복 전에 밤 9시가 된 상황에서 CF를 찍어야 하는 상황이 되자 김종민은 넋이 나간 표정을 지으며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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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