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대주교, 다음 달 추기경 서임... 한국 세 번째 추기경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12 21: 59

[OSEN=이슈팀]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이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 염수정 서울대교구장 등 세계 각국 출신 19명을 새로운 추기경으로 정하고 다음달 서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에서는 고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세 번째 추기경이 탄생하게 됐다.
1943년생인 염수정 신임 추기경은 1970년 가톨릭신학대를 졸업한 뒤 같은해 12월 사제가 됐으며 서울 불광동성당과 당산동성당 보좌신부로 사제생활을 시작했다. 염수정 신임 추기경은 80세 미만으로 콘클라베에서 교황을 선출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한편,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19명의 추기경 서임식은 다음달 22일 로마의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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