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유이가 오빠 이재윤을 심문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황금무지개'(손영목 극본, 강대선·이재진 연출)에는 김만원(이재윤 분)을 심문하며 배신감에 오열하는 김백원(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백원은 조폭인 오빠 만원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만원의 얼굴을 확인한 백원은 도무지 믿을 수 없다는 반응. 백원은 “말도 안돼. 오빠가 조폭이라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며 현실을 부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만원은 백원이 손에 쥐고 있던 수갑을 스스로 팔에 채우며 백원에게 자신을 맡겼다. 만원은 자신을 심문하는 백원에게 “23살부터니까 10년쯤 됐다”라며 10년간의 조폭생활을 고백했다. 특히 만원은 백원에게 자신의 죄를 낱낱이 자수해 백원을 좌절케 했다.
백원은 “내가 경찰인거 뻔히 알면서 어떻게 그런 범죄를 저질렀냐”고 만원을 원망, 매일 배를 타고 고기를 잡았다며 자신들에게 거짓말했던 오빠를 원망하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피보다 강한 정으로 엮인 일곱 남매가 만들어가는 사랑과 야망을 다룬 이야기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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