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의 결승골에 레알 마드리드가 3연승을 달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에스파뇰과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15승 2무 2패(승점 47)를 기록해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에스파뇰은 6승 4무 9패(승점 22)로 12위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스파뇰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점유율에서 68-32로 크게 앞섰고, 슈팅 횟수도 23-11로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건 단 한 골이었다. 후반 10분 루카 모드리드치가 올려준 프리킥을 페페가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에스파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해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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