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BBC는 13일(한국시간) "메시, 리베리에 앞서 호날두가 2013 FIFA 발롱도르서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08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뒤 2009년부터 4년 연속 메시에 트로피를 내줬다. 호날두는 2013년에만 56경기에 나서 66골을 기록, 각각 42골과 22골에 그친 메시와 리베리를 크게 앞섰다.
특히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총 69골을 터뜨려 45골을 넣은 메시를 제쳤다. 스웨덴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는 1,2차전 합계 4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본선행을 이끌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10년부터는 FIFA가 선정하던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됐다.
2013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4일 새벽 1시30분 FI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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