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예능 판도 변하나..'일밤'vs'일요일' 접전·'해선' 추격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1.13 07: 57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판도 변화가 심상치 않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은 전국 기준 1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5%)보다 1.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와 함께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지난 방송분(12.8%)보다 0.2%포인트 상승한 13.0%의 시청률을 기록, 불과 0.3%포인트의 격차로 '일밤'을 따라붙었다.

또한 KBS 2TV '해피선데이'는 지난 방송분과 동일한 수치인 11.3%의 시청률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은 '일밤'의 1위 독주 속에 '일요일이 좋다'와 '해피선데이'가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이른바 1강 2중 체제였던 것.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 '일요일이 좋다'의 나홀로 시청률 상승으로 인해 '일밤'과 '일요일이 좋다'의 2강, '해피선데이'의 1중으로 판도 변화를 보였다.
그러나 또 다시 이러한 판도는 변화의 가능성을 안고 있다. 3위인 '해피선데이'가 '1박2일' 시즌2의 출범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하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 이 뿐 아니라 '일밤'과 '일요일이 좋다'의 정상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접전도 치열해지고 있어 일요일 예능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치열한 전쟁을 펼쳐지는 중이다.
과연 이 치열한 시청률 전쟁에서 어떤 일요일 예능이 승리의 주인공이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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