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가 케빈 데 브루잉(23, 첼시)의 영입에 임박했다.
데 브루잉의 분데스리가행이 점쳐지고 있다. 첼시로 이적한 지 1년 6개월여 만에 분데스리가로 이적한다. 행선지는 볼프스부르크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첼시의 미드필더 데 브루잉의 볼프스부르크 입단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1800만 파운드(약 314억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 브루잉의 이적 추진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서다. 데 브루잉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단 3경기에 출전했다. 그 중 선발 출전은 2경기다. 벨기에 국가대표팀인 데 브루잉은 이 상태로면 월드컵에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할 것임을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이적을 추진했고 볼프스부르크와 합의를 마쳤다.

물론 볼프스부르크에서 인정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클라우스 알로프스 볼프스부르크 이사는 "아직 데 브루잉의 이적이 이루어졌는지 확인을 해줄 수 없다. 하지만 첼시와 의견 차가 그리 크지 않다"며 데 브루잉의 영입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한편 볼프스부르크의 미드필더 구자철은 데 브루잉의 영입이 성사될 경우 마인츠 혹은 아우크스부르크로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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