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영웅 펠레(74)도 최고 권위의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받을 예정이다.
펠레는 14일 새벽 1시 30분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2013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 발롱도르 특별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브라질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이에 펠레는 스위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3번이나 FIFA 월드컵 우승(1958, 1962, 1970)을 경험했지만 당시에 FIFA 발롱도르는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FIFA는 내게 (발롱도르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기뻐했다. FIFA 역시 "아름다운 게임을 위해 인생을 바쳤다"고 펠레의 발롱도르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발롱도르 후보로는 호날두를 포함해 리오넬 메시(27, FC바르셀로나), 프랭크 리베리(31, 바이에른 뮌헨)가 있으며, AP통신을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호날두가 수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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