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 풀백 파비우 코엔트랑(26)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맨유가 개인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던 코엔트랑 임대 영입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비롯, 유럽 복수 언론들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레알의 수비수인 코엔트랑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코엔트랑의 완전 영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코엔트랑 임대를 기정사실화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도 코엔트랑에게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코엔트랑은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선택했고, 맨유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데이빗 모예스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 번 코엔트랑 영입을 시도했고, 개인 합의에서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엔트랑에게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임대 영입이 성사될 분위기다.

코엔트랑의 심경이 변화한 이유는 역시 주전 경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코엔트랑은 단 4경기 출장에 그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때문에 코엔트랑은 출전 기회가 보장된 팀으로 이적하고 싶어하고, 파트리스 에브라의 대체자를 찾는 맨유를 선택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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