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훈아’ 김갑순 별세에 동생 개그맨 김철민 “형 사랑해” 애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1.13 09: 11

'너훈아' 김갑순의 사망에 친동생 김철민이 애도를 표했다.
개그맨 김철민은 지난 12일 방송된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 인터뷰서 "누구든 한 번은 간다. 김광석 노래에 '우린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라는 가사처럼 형은 이별을 조금 빨리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철민은 "부디 편한 곳에 가서도 무대에 대한 열정을 쭉 가져갔으면 좋겠다. 형, 사랑해"라고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고 너훈아는 2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나훈아의 모창가수로 활약하며 밤 무대 행사 및 방송 프로그램에 모습을 내비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12일 서울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너훈아는 이날 오전 2시께 숨을 거뒀다. 2년간 간암으로 투병해 오던 중, 최근 상태가 악화돼 결국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57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네티즌들은 "고 김갑순 동생 김철민 힘내길", "김철민 씨 형 고 김갑순에게 명복을 빈다", "김철민 진짜 상실감이 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dolyng@osen.co.kr
독특한 연예뉴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