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멀티골' 리버풀, 난타전 끝에 스토크 시티 5-3 승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13 09: 12

리버풀이 루이스 수아레스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스토크 시티와의 난타전서 승리를 챙겼다.
리버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토크 시티를 5-3으로  꺾고 13승 3무 5패(승점 42)로 리그 4위로 도약했다.
전반 5분 만에 알리 시소코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선제골을 기록한 리버풀은 전반 32분 수아레스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스토크 시티도 물러서지 않고 반격에 나서 전반 39분 피터 크라우치의 헤딩골로 한 골을 따라붙었고, 전반 종료 직전 찰리 아담의 중거리 슛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난타전 양상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6분 라힘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스티븐 제라드가 성공시키며 3-2로 리버풀이 다시 리드를 잡았고, 후반 26분에는 수아레스가 자신의 리그 22호골을 성공시키며 4-2로 앞서갔다. 리버풀의 '장군'이었다.
스토크 시티도 후반 40분 조나단 월터스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멍군'을 불렀지만, 교체 투입된 다니엘 스터리지가 불과 3분 만에 쐐기골을 터뜨리며 5-3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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