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방 '로필3', tvN 드라마 열풍 잇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1.13 11: 00

첫방송 디데이를 맞이한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극본 정현정, 연출 장영우)가 최근 '나인' '응답하라' 등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tvN 드라마 인기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맨스가 필요해3'는 지난 2011년 6월 첫 방송돼 여성 시청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한 연애 이야기와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주목받았던 '로맨스가 필요해'의 세 번째 시즌.
시즌제의 특성상 첫 방송부터 전 시즌 브랜드 인지도를 안고 간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여기에는 전 시즌을 담당했던 장영우 PD가 정현정 작가가 재차 호흡을 맞춰 기존 느낌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거라는 기대도 한 몫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도 리얼한 애정신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고, 배우 김소연, 박효주, 윤승아 등의 여배우들은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를 당당히 밝히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기에 화려한 패션으로 화면이 꾸며져 보는 맛이 추가될 예정. 홈쇼핑을 배경으로 패션 MD 신주연(김소연 분), 패션사업국 국장 강태윤(남궁민 분), 전직 모델이자 뷰티채널 진행자 오세령(왕지원 분) 등의 화려한 패션이 속속 등장할 계획이기 때문. 또한 여기에 방송-화보 등에서 남다른 패션감각으로 주목받는 성준, 윤승아 등도 합류해 패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듣는 맛도 더해진다.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제주도 신혼집에서 '로맨스가 필요해3' OST 녹음작업을 진행했다. 이는 두 사람이 결혼 이후 처음으로 호흡한 노래로 드라마의 달콤함을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작발표회에서 남다른 호흡과 한층 업된 분위기로 주목받았던 '로맨스가 필요해3' 팀이 어떤 결과물로 시청자를 마주할지 기대된다.
tvN 새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는 13일 첫방송 되며, 매주 월~화 오후 9시 40분 주2회 총 16부작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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