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이 기모노를 입은 채로 곡예 수준의 허리 꺾기를 선보이며 유연함을 과시했다.
임수향은 13일 공개된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의 촬영 중 사진을 통해 기모노를 입은 채로 액션 전 몸을 풀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날 촬영 신은 쌍비검을 든 채로 상대의 장검을 유연하게 피해야 하는 장면. 촬영 전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몸을 풀고 있는 임수향은 요가 달인 수준의 유연함으로 절정의 허리 꺾기를 선보이고 있다.

극 중 임수향은 ‘쌍비검’의 달인으로 실제 무거운 진검을 들고 촬영 해야 해 체력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사진 속 임수향은 즐거운 표정으로 액션 신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제작사 레이앤모 측은 “추운 촬영 현장에서 기모노 한 장으로 버티며 남자들도 체력적으로 버티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웃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임수향의 열정이 대단하다. 그녀의 노력과 탁월한 액션 감각은 박진감 넘치는 영상으로 완성되어 시청자들께 화려한 기모노 액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은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로맨틱 감성 누아르로,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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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앤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