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자신과 두 차례 연기 호흡을 맞췄던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에 대해 "착한 드링크 같다"는 말로 칭찬했다.
유연석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유연석에게 수지란?'이라는 질문을 받고 크게 웃더니, "비타민 음료? 촬영을 2번 같이 했는데,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굉장히 밝고 긍정적인 아이"라고 답했다.
이어 "밤샘 촬영으로 다들 피곤해 있어도 혼자 좋다고 깔깔거리며 돌아다닌다. 보고만 있어도 에너지가 넘치는 기분, '이래서 사랑받는구나'라는 기분이다. 보면 활력소가 되는 느낌이라 '착한 드링트'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연석은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각각 수지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특히 '건축학 개론'에서는 수지에게 '검은 손'을 뻗치는 '강남 선배' 재욱을 맡아 남성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유연석은 수지 뿐만 아니라, 영화 '늑대소년'에서도 박보영을 괴롭히는 악역으로 호흡하는 등 다양한 작품에서 미녀 배우들과 인연을 맺었다.
이와 관련해 유연석은 "안타깝게 악역이 많았다. 만회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분(여배우)들을 뜨겁게 위해드릴 수 있다. 지고지순한 캐릭터로 예전의 과오를 씻어내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속 칠봉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유연석은 현재 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과 '상의원'(감독 이원석)에 캐스팅 됐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과 광고계에서 연이은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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