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현(30)이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골든블루(대표 김동욱)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KLPGA에 화려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안시현은 13일 프리미엄 위스키 '골든블루'로 유명한 (주)골든블루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2014년 1월부터 향후 2년간 후원 계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안시현은 200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데뷔해 2003년 제주도에서 열린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으로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8년 동안 L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2003년 LPGA CJ나인브릿지 우승, 2004년 LPGA 신인상 수상 등 골프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2007년까지 한 해 평균 21개의 대회에 출전하며 왕성한 활동을 한 안시현은 평균타수 71.43을 기록하는 등 기복 없는 꾸준한 기량을 유지하면서 LPGA뿐만 아니라 2004년 KLPGA 투어 MBC·XCANVAS 여자골프대회 우승, PAVV 인비테이셔널 여자골프대회 준우승 등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며 톱 플레이어로 자리매김 했다.
결혼과 임신으로 2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던 안시현은 지난해 11월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DT 캡스 챔피언십 2013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화려한 복귀전을 치르며 녹슬지 않은 타고난 감각을 증명했다. 제 2의 골프 인생을 시작하는 안시현의 2014년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안시원을 후원하기로 한 (주)골든블루는 36.5도 위스키 골든블루를 제조 및 판매하는 프리미엄 위스키의 명가다. 국내 최초로 세련된 패키지와 디자인으로 차별화 한 36.5도 위스키 '골든블루'를 출시한 이래 2013년 위스키 시장에서 유일무이하게 전년 대비 100% 넘게 나홀로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위스키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골든블루는 한국 시장을 뛰어 넘어 중국과 베트남에 진출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로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스키와 골프는 주류와 스포츠 분야에서 역사가 깊고 최고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장인 정신과 숙련된 솜씨를 요하는 점 등에서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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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