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현,'아이 생각에 울먹...'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4.01.13 12: 06

여자 프로골퍼 안시현이 13일 오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타이틀스폰서 협약식을 맺고 힘찬 새 출발을 했다.
안시현 프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던 중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보이고 있다.
200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안시현은 2003년 제주도에서 열린 LPGA투어 CJ나인브릿지 클래식 우승으로 미국 진출에 성공하면서 일약 신데렐라가 됐다. 이후 8년간(2004년~2011년) LPGA 투어에서 활약하면서 통산 1승과 신인상을 받았다.

2007년까지 한 시즌 평균 21개 대회에 출전하며 평균타수 71.43타를 기록할 정도로 기복 없는 꾸준한 기량을 유지한 안시현은 국내 대회도 꾸준히 출전해 200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X캔버스 여자골프대회 우승, PAVV 인비테이셔널 여자골프대회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후 결혼, 임신 등으로 2년이 넘는 공백을 가진 그는 지난 6월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뒤 다시 필드에 복귀해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지난 11월에 열린 KLPGA투어 ADT 캡스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복귀전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안시현은 2014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을 거쳐 2014년 KLPGA 풀시드를 확보했다./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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