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2012년 췌장암 투병 고백.."죽다 살아났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1.13 12: 17

배우 김영애가 지난 2012년 췌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김영애는 지난 1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털어 놓았다.
그는 "당시 제작진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투병 사실을 숨기며 병원을 오갔다. 몸이 아파서 소리 지를 연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그 때 허리에 끈을 칭칭 조여 매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또 "결국 촬영 중 황달증세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지만, 당시 과로라고만 밝혔다. 드라마가 종영한 뒤 9시간의 대수술을 받았고, 수술이 끝난 뒤 몸무게가 40kg까지 빠져있었다. 죽다 살아났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김영애는 900만 관객수 돌파에 성공한 영화 '변호인'에서 국밥집 아주머니 최순애 역을 맡아 열연했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