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이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의 모험을 그린 '겨울왕국'이 12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제 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겨울왕국'은 이미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역대 애니메이션의 기록을 모두 깨고 있는 중이다. 특히 디즈니는 작년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 수상작 '메리다와 마법의 숲'에 이어 '겨울왕국'을 통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의 위엄을 입증했다.

이로써 '겨울왕국'은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골든글로브 수상을 통해, 앞으로 있을 제 86회 미국 아카데미 수상에도 한 발짝 다가갔다. 오는 3월 2일 개최될 아카데미 시상식은 16일 노미네이트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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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