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이 한국 활동 컴백에 대한 미련이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 11일 자신의 웨이보에 "한국 컴백에 미련이 없다. 계획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다만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 땅을 밟지도 못한다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는 글을 올렸다.
인기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쓰여진 이 글에는 최근 여러 차례 제기됐던 활동 재개설에 대한 해명이 담겼다.
유승준은 "나는 한국 컴백이니 활동 계획이니 아무 것도 모르는데 자꾸 그런 기사들이 나온다. 전에는 모 프로그램에서 찬반 투표 결과로 나를 입국시키겠다는 기사가 났고, 새해 아침부터 나도, 기획사도 모르는 컴백 기사가 났다"며 "누가 뭐래도 계속 한국을 사랑하고 그리워 할 것이고, 그 마음은 변함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에서 유승준은 김희철과 만났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너희들이 형한테 인사하겠다고, 멤버들까지 모두 대기실에 찾아와서 노래하고 안무하고 그랬다. 내가 '선배 잘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고 했던 말, 진심이었다. 대견하고 또 뿌듯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슴 아픈 일을 모든 멤버들이 함께 이겨나가는 모습 보기 좋다. 특이 위해서 형이 기도하고 있다. 잘 지내고 나중에 한국에서 얼굴 볼 수 있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희철은 JTBC 예능 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해 "유승준과 해외에서 만난 적이 있다"는 일화를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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