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임현식vs손자, 아슬아슬한 기싸움..'외로운 황혼'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1.13 21: 17

배우 임현식이 손자와 아슬아슬한 기싸움을 벌이는 외로운 황혼의 삶을 보여줬다.
임현식은 13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다섯살된 손자 김주환 군과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했다. 현재 둘째딸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임현식은 야식 파티에서 외면 받는 외로운 황혼이지만, 주환 군의 애교로 위안을 받았다.
그는 주환 군의 뜻에 따라 잡기놀이에 임하며 '손자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방 안에 들어가 '주환이가 어디갔지?'라고 말해야 한다"는 주환 군의 제안에 임현식은 단번에 방 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주환 군은 일편단심 임현식과 달랐다. 그는 "할아버지, 엄마, 아빠, 자동차 중 가장 좋은 것이 뭐냐"고 묻자 단 번에 자동차를 꼽았다. 임현식은 아빠, 엄마에 이어 꼴찌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주환 군은 임현식이 묻는 말에 대답도 잘 하지 않고, 개밥을 주러 나갔다 혼자 집 안으로 쏙 들어가며 그의 애를 태웠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지난해 11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탄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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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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