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샤크라 출신 이은이 세 딸이 심한 아토피를 앓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은은 13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딸이 셋이 다 아토피가 너무 심했다. 만질 수도 없을 정도였다.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인 수치의 30배가 넘는 아토피 수치였다. 머리 두피에서부터 발끝까지 전신이 빨갰고, 너무 건조해서 피부가 단단하고 까끌까끌할 정도로 심했다. 아이들이 너무 괴로워서 잠도 못 자고 낮에 지쳐서 잠들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이은은 새해를 맞아 시아버지가 해주는 덕담을 듣다 눈물을 펑펑 쏟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아버지가 내 마음을, 표현을 안하지만 다 알고 있었구나. 누구보다 더 내 마음을 헤아리고 있었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지난해 11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탄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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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