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엠블랙의 미르가 5살 조카와 불꽃튀는 댄스배틀을 벌였다.
미르는 13일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조카 하진 군과 새해맞이 댄스 배틀을 벌였다.
대결 초반, 느슨하게 임했던 미르는 하진 군의 기세가 만만치 않음을 느낀 후 현란한 퍼포먼스로 시선몰이에 나섰다. 하진 군 역시 집안 곳곳을 누비며 투혼을 발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댄스배틀의 승리는 미르에게 돌아갔다. 하진 군은 기대 밖 결과에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고, 미르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지난해 11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탄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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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