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 필요해3’ 윤승아가 과감한 키스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13일 오후 첫 방송된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에는 정희재(윤승아 분)가 선배들에게 남자친구와의 거침없는 스킨십을 자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희재는 선배들에게 “어제 골목길에서 한 시간 동안 키스했다. 처음에는 입만 맞추고 헤어지려고 했는데 점점 깊어졌다”라며 웬만하면 멈추려고 했지만 골목까지 옮겨 키스를 했다고 고백했다.

정희재는 “이 남자 내일이 시험인데 어쩌려나 싶었지만 어떡해요”라며 능청스럽게 두 사람의 애정을 자랑했다.
이에 신주연(김소연 분)은 차라리 모텔로 가지 그랬냐고 반문했지만, 희재는 “우린 돈이 없잖아요. 가고 싶을 때마다 가면 월급 절반이 없어진다고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결국 주연을 비롯한 여선배들은 직원 복지 차원에서 팀회식비를 희재 커플의 모텔비로 지원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3'는 2011년 6월 첫 방송돼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연애이야기와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큰 인기를 얻은 수작 '로맨스가 필요해'의 세 번째 작품이다.
'로맨스가 필요해3'는 홈쇼핑 회사로 배경을 옮겨, 한국 알파걸들의 생계의 현장은 물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 우정, 그리고 사랑과 함께 여자로서의 공감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min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