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박서준, 김지수에 비밀 생겼다.."걱정끼쳐 미안"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1.13 22: 26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박서준이 목숨 같이 여기는 누나 김지수에게 비밀이 생겼다.
13일 방송된 '따뜻한 말 한마디'에는 송민수(박서준 분)가 누나 송미경(김지수 분)에게 거짓말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민수는 "왜 집 앞에 경찰이 찾아온 것이냐"고 묻는 미경에게, "경찰이 수배 중인 사람이 군대 선임"이라고 얼버무렸을 뿐 솔직하게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
사실 문제가 된 사람은 민수가 저지른 뺑소니 사고와 관련이 있는 인물이었다. 민수에게 도주가 가능한 차량을 대줬으나, 이후 종적을 감췄다.

앞서 민수는 형부 유재학(지진희 분)이 은진과 불륜 관계라는 사실을 안 후 은진의 가족이 타고 있는 차를 상대로 사고를 냈다. 이후 민수는 사고 차량에 어린 아이가 타고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렸던 터다.
민수는 순간적인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뺑소니를 냈으나 이 행동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그는 경찰 수배를 받고 있는 군 선임을 찾아가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는데 엑셀을 밟아 버렸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쓴 하명희 작가와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한혜진, 지진희, 김지수, 이상우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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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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