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박서준, 한그루에 돌직구 애정표현 "사랑스러워"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1.13 22: 33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박서준이 한그루에게 돌직구로 애정표현을 했다.
13일 방송된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 나가는 나은영(한그루 분), 송민수(박서준 분)의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무뚝뚝하고 애정 표현에 인색했던 민수는 은영을 지그시 바라보며 "사랑스러워. 사랑스러워서 보고 있었어"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기분이 좋아진 은영은 민수의 팔에 매달린 채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는 "예전에는 차 없는 남자는 남자도 아니라고 봤는데 아니"라고 말하고, "둘이 사는 거 상상도 못했거든. 그런데 오빠는 살 수 있을 거 같아"라며 은근히 프러포즈까지 했다.

이 말을 들은 민수는 "느끼하다"며 답을 피했지만, 은영은 굴하지 않고 "오빠는 인색해. 나중에 후회한다, 인색하게 군 거"라며 뾰로통한 모습을 보였다.
민수는 누나 송미경(김지수 분)만 의지하며 살아온 외로운 인물이다. 그는 사랑을 받는 것도 주는 것도 익숙하지 않은 삶을 살았지만, 은영을 만난 후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쓴 하명희 작가와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한혜진, 지진희, 김지수, 이상우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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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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