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필3’ 김소연, 여전사 이미지 벗고 로코퀸으로 컴백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1.13 22: 50

배우 김소연이 로맨틱 코미디 ‘로맨스가 필요해3’로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지난해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숏커트와 강도 높은 액션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김소연은 강한 여전사 이미지를 벗고 사랑스러운 로코퀸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13일 오후 9시 40분 케이블채널 tvN에는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가 첫 방송 됐다. '로맨스가 필요해3'는 2011년 6월 첫 방송돼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연애이야기와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큰 인기를 얻은 수작 '로맨스가 필요해'의 세 번째 작품.
극 중 김소연은 33세 홈쇼핑 패션MD 신주연을 연기한다. 천성은 순수하고 따뜻하지만 9년의 직장 생활 동안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남아 까칠하고 예민한 현실적인 인물. 그는 자신을 이끌어 주는 멘토 같은 남자와 지친 일상을 달래주는 힐링 연하남 사이에서 솔직하고도 현실적인 연애담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연은 “나 사귀는 남자 있어. 그 남자 가끔 내 방에서 자고가. 내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너한테 내 신음소리를 들려줘야겠니. 난 좀 요란한 편이야”라고 당당말하며 능청스럽게 신음소리까지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소연은 알렉스와의 화끈한 키스신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30대 여배우의 농염한 매력을 뽐냈다. 존박, 주상욱과의 연애를 통해서는 애교가득하면서 사랑스러운 로코퀸의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 펼쳐질 연하남 성준과의 호흡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3'는 홈쇼핑 회사로 배경을 옮겨, 한국 알파걸들의 생계의 현장은 물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 우정, 그리고 사랑과 함께 여자로서의 공감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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