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생애 두 번째 FIFA 발롱도르 영예를 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호날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열린 FIFA 발롱도르 시상식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 5년만에 다시 세계 최고 자리를 탈환한 것이다.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와 프랑크 리베리(31, 바이에른 뮌헨)를 제쳤다.

이에 호날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 번째 발롱도르를 받아 정말 자랑스럽다. 내겐 많은 의미가 있다"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에게 감사했다. 그들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다"고 재차 소감을 밝혔다.
호날두는 앞서 시상대에서도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면서 "우선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들의 활약이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영광은 없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또 호날두는 아들을 시상대로 불러 올린 호날두는 "내 아들과 집사람 그리고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정말 대단하다. 나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이스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