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수’의 엄태웅이 능청스러움 속에 감춰진 가슴 따뜻한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3회분에서는 오경수(엄태웅 분)가 겉으로는 능구렁이 같이 차가운 듯한 매력과 가슴으로는 따뜻하고 배려 넘치는 매력을 넘나들며 헤어 나올 수 없는 극한 매력을 발산했다.
경수는 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윤정완(유진 분)을 찾아가 술에 취해 자신에게 토했던 정완의 모습이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말하며 장난을 치다가 “오늘 저녁은 뭐 해 먹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정완은 휘청이며 대답 하지 못하고, 자신을 귀찮아하는 것으로 오해한 경수가 뒤로 돌아선 순간 정완이 쓰러지고 경수는 정완이 건드린 휴지 더미가 쏟아지려 하자 정완을 감싸 안으며 보호해줬다.
엄태웅은 극 중 능구렁이처럼 장난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쓰러지는 정완을 감싸 안으며 다치지 않게 보호해주고, 병원비를 걱정하는 정완 몰래 병원비까지 대신 내주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배려남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엄태웅은 촬영 현장에서도 유진을 배려하는 모습이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쓰러지는 유진을 순간에 실수로 놓치면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재빠르게 잡아주며 파트너를 배려하는 매너를 발휘했다.
겉으로는 오히려 조금은 차가운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남모르게 뒤에서 조용히 배려해주는 따뜻한 내면을 지닌 오경수를 완벽하게 연기한 엄태웅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엄태웅 매력 포텐 터졌다”, “엄태웅 양면매력 진심으로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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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