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매체들이 걸그룹 카라 멤버 니콜의 탈퇴 소식을 앞다퉈 전하며, 강지영의 재계약 문제, 그리고 멤버 충원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산케이스포츠는 14일자 지면에서 "카라의 니콜이 소속사 DSP미디어와 계약이 만료돼 오는 16일 그룹에서 탈퇴함을 지난 13일 심야에 발표했다"며 "그룹은 4명이 되지만 해체하지 않고 활동을 계속할 예정으로, 멤버들이 드라마-영화 출연을 검토중이다"고 보도했다.
같은날 스포츠호치 역시 "카라의 소속사가 니콜의 전속계약이 이달 16일에 종료돼 그룹을 탈퇴한다고 발표했다"며 "오는 4월 계약만료를 맞는 강지영도 활동을 계속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어 멤버 추가에 대한 정보도 있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도 이같은 니콜 탈퇴와 카라의 향후 행방에 대해 전하며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4월 계약만료를 맞는 강지영도 잔류 가능성이 희박하다. 3명이 되면 새 멤버 충원도 검토중이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날 0시께 DSP 미디어는 카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년간 함께 동고동락 해 온 멤버 니콜이 오는 16일자로 전속 계약이 종료된다. 카라로서 활동은 아쉽게 마무리 되지만, 새로운 시작을 준비 중인 니콜에게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남은 멤버들의 카라 활동에 대해서는 "개별 연기 활동과 앨범 발표 등 활발한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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