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르윈', 팀버레이크 '미스터 케네디' 공개..기대 ↑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1.14 09: 09

영화 '인사이드 르윈'이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직접 작사한 '미스터 케네디(Mr. Kennedy)'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엔 형제의 신작 '인사이드 르윈'이 2014 골든글로브 최우수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됐을 정도로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는 팀버레이크 작사의 '미스터 케네디' 영상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미스터 케네디' 영상은 르윈 데이비스(오스카 아이삭 분)과 짐 버키(저스틴 팀버레이크 분)가 함께 음반 녹음을 준비하며 주고 받는 대화에서 시작, 이들이 영화 OST 수록곡 중 하나인 '미스터 케네디'를 라이브로 부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더욱이 이 곡은 2014 골든글로브 최우수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돼 팬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팀버레이크가 연기하는 짐 버키는 상업적인 길을 걷는 부부 듀엣 뮤지션 짐&진의 멤버이자 영상 속의 노래 '미스터 케네디'를 작사 작곡한 장본인. "제발요, 케네디씨 우주에 보내진 말아주세요", "우주복을 입으면 온몸이 땀투성이" 등의 유쾌한 노래 가사는 진정성이 담긴 음악만을 고집하는 르윈의 입장에서는 대체 누가 썼는지 한심할 정도로 유치하지만 이러한 르윈과는 달리 짐은 '미스터 케네디'를 진지하게 부르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한다.
코엔형제 특유의 유머코드가 돋보이는 곡 '미스터 케네디'에 대해 음악감독 티 본 버넷은 "베트남 전쟁시절에 '플리즈, 미스터 케네디. 돈 센드 미 오프 투 베트남(Please, Mr. Kennedy. don't send me off to Vietman)'이라고 불리는 포크송에 착안해 우리 시대에 맞게 우주 개발 경쟁에 관한 풍자로 패러디 한 곡"이라고 말했으며 실제 팀버레이크가 직접 이 곡을 작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인사이드 르윈'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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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르윈'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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