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박원숙, JTBC 새 예능서 가상결혼 한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14 10: 15

30년 우정을 쌓아온 배우 임현식과 박원숙이 가상 결혼생활을 한다.
임현식과 박원숙은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가제)에 가상 부부로 출연할 예정이다.
‘님과 함께’는 결혼 경험이 있는 중견 스타들이 가상 재혼을 통해 황혼의 부부애와 재결합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 별도의 스튜디오가 아닌 출연자의 실제 생활공간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현실성과 진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임현식과 박원숙은 1986년부터 1994년까지 방송된 드라마 ‘한지붕 세 가족’에서 순돌이의 아빠와 엄마 역할을 맡아 부부 연기를 펼쳤다. 이로써 ‘한지붕 세 가족’에 이어 두 번째 가상 결혼생활을 하게 된 것.
약 30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임현식과 박원숙은 첫 촬영에서부터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커플 호흡을 선보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님과 함께’의 연출을 맡은 성치경 PD는 “황혼 이혼과 재혼률이 높아지는 고령화 시대, 가상 재혼을 통해 중년의 나이에 제 2의 인생 동반자를 만났을 때 겪는 일들을 카메라에 담아 황혼의 부부애와 재결합의 과정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님과 함께’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더 함 스튜디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