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서영, 야구여신의 반전..트레이닝복 ‘털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14 10: 56

‘야구 여신’ 공서영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반전 매력을 뽐냈다.
공서영은 최근 진행된 MBC에브리원 시트콤 ‘무작정 패밀리 시즌 3’ 녹화에서 다소 후줄근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뿔테안경을 쓰고 앞머리를 질끈 묶었다.
뿐만 아니라 한 손에는 맥주를 든 채 오징어를 씹고, 다 먹은 맥주 캔을 아무데나 집어던지며 주변을 온통 쓰레기장으로 만든 채 만화책을 보고 있는 등, 기존의 아나운서의 이미지를 버리고 완벽한 변신을 꾀했다.

공서영은 그동안 세련되고 지적인 외모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 능숙한 진행을 통해 스포츠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색다른 모습을 보이며 벌써부터 많은 팬들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서영은 조혜련의 언니 딸로, 가족들이 제주도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조혜련의 집으로 들어와 살게된다. 직업은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맞춤법과 바른말에 예민하며 무엇이든 완벽해야 직성이 풀리는 완벽주의자 커리어우먼이다. 또한 초능력에 가까울 정도로 남들보다 음식냄새에 예민한 점 외에는 자로 잰 듯 반듯한 인물. 그러나 한 번 실수를 했다하면 완벽하게 차려진 이미지는 집어 던지고 트레이닝복 차림에 맥주를 즐기는 반전 모습을 보인다.
MBC에브리원 관계자는 “처음 연기를 하는 만큼 많이 긴장했지만, 오랫동안 카메라 앞에 선 경력이 있어선지 곧 금방 적응해 연기를 해냈다”라며 “앞으로 첫째 딸 클라라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뿐만 아니라 공서영만의 매력으로 ‘무작정 패밀리 시즌 3’의 스토리를 더욱 재미있게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방송은 14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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