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가 2014 시즌 재도약과 K리그 클래식 진입을 위한 등반대회를 가졌다.
광주는 14일 오전 9시부터 광주 동구 운림동 증심사 입구에서 중머리재까지 선수단과 프런트 50여명이 함께하는 화합의 등반을 펼치며 K리그 클래식 복귀를 다짐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3위로 마무리 하며 승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한 광주는 이날 산행으로 사무국과 선수단, 팬들의 삼박자 소통과 화합을 통해 반드시 2015시즌 1부리그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남기일 감독대행은 “2014 시즌 광주의 모든 것이 변화했다. 그 중심에 선수단이 있고, 우리는 오로지 클래식 복귀만을 위해 그라운드를 누빌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해구 단장은 “2014 시즌 광주는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K리그 클래식 복귀를 위해 전진할 것”이라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찬 2014년을 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광주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