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오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연기하게 될 '정재화' 역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오는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거친 수컷의 매력을 물씬 풍기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예고 영상 속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성오는 충무로의 대표 신스틸러의 면모를 과시하며 ‘정재화’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극 중 ‘정재화’는 경성에서 활약하던 조선 주먹 출신으로, 현재는 상하이 방삼통 골목의 조선 상권을 차지하고 있는 주먹패의 두목이다. 일국회에 빌붙어 방삼통의 주인임을 확고히 하려 하지만, 정태(김현중 분)의 등장으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팔색조의 매력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성오는 ‘정재화’라는 인물을 통해 거칠고 야성미 넘치는 강한 남자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 김성오는 김현중과 대결 구도를 그리며 절정 카리스마와 역동적인 액션으로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오는 “진짜 수컷이 뭔지 보여드리겠다”며 “아직은 촬영분이 많지 않아 동료 배우들과 많이 친해지진 못했지만 좋은 선후배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는 만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멋진 젊은 남자 배우들이 많아 시청자분들은 진한 수컷의 향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격시대’와 함께 여러분의 ‘감격’의 시대를 만들어 보아요. 더불어 ‘소녀시대’도 화이팅!, 삼촌들이여 수목 10시 TV 앞으로!”라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깨알같이 ‘소녀시대’의 삼촌팬임을 밝히며 드라마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한편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감성누아르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은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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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앤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