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가 배우 김수현의 변함없는 올바른 태도를 창찬했다.
정은표는 14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진을 통해 "수현 씨를 '해를 품은 달' 이후 2년 만에 다시 만났다"며 "2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더라. 그동안 수현 씨가 많이 바빠졌지만 내가 본 김수현은 그때나 지금이나 올바른 청년"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은표는 지난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어 그는 지난 2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에서 카메오로 출연, 극 중 도민준(김수현 분)의 부를 축적하는데 도움을 준 윤성동 역으로 분해 2년만에 김수현과 재회했다.

이어 정은표는 "만나자마자 껴안고서 계속 웃고 떠드느라 정신없었다"며 촬영 당시에 대해 전했다.
또 "사실 이번 카메오 제의가 왔을 때 혹시라도 수현씨가 출연하는 작품에 내가 도움이 안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해봤다"며 "그런데 장태유 감독님께서 내가 하면 그 역할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시더라. 이에 ‘해를 품은 달’속 우리 둘의 모습을 다시보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아주 잠깐 출연했지만, 수현이와는 말을 안 해도 서로를 너무 잘 아니까 아주 기분좋게 촬영한 것 같다"면서 "이 와중에 현재의 김창완 선배님처럼 혹시 조선시대에는 내가 도민준 옆에서 있던 인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해본 것도 사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지난 9일 방송분에서 24.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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