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이 불발된 니콜의 탈퇴로 4인조가 된 걸그룹 카라가 멤버 교체·충원 등 다양한 '설'에 휩싸이며 향후 변화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DSP 미디어가 '강지영 재계약'이라는 또 다른 변수를 품고 있기 때문.
니쿨 탈퇴의 후폭풍은 컸다. 카라의 향후 활동, 강지영 재계약, 멤버 교체, 솔로 활동 등에 대해 국내와 일본 매체들은 다양한 '설'을 끊임없이 제기해 이들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었다.
강지영은 오는 4월 DSP미디어와 계약이 종료된다. 카라 멤버 한승연, 구하라, 규리는 DSP 미디어와 재계약을 한 상황에서 강지영의 계약 보류는 니콜에 이어 큰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와 관련해 DSP 미디어 측 관계자는 OSEN에 "재계약을 놓고 고심 중인 상황이다. 향후 가수활동과 학업 등 진로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심사숙고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지영의 한 측근은 "아직 무언가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 아직은 (재계약까지) 시간이 남은만큼 조금 더 지켜봐달라"라는 말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강지영의 잔류로 4인조 카라로 활동을 이어갈지, 강지영의 추가 탈퇴로 3인조 활동을 모색할지, 그것도 아니면 두 상황과 무관하게 추가로 멤버 영입이 있을지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과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DSP 미디어 측은 "4월 재계약 전까지는 추가 변동 사항은 없다. 또 이미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16일을 전후해 카라 5인 활동에 대한 활동들을 모두 마무리 지었기에, 5인 카라를 보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니콜의 탈퇴, 강지영의 재계약 유무, 멤버 교체·충원설 등 다양한 변수에 무방비로 노출된 카라의 향후 행보가 일본에서 한류 대표 걸그룹으로 활약했던 일을 추억으로 남길지, 아니면 또 한 번 재도약의 계기가 될지 멤버들과 소속사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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