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 이상의 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이광종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로얄 폴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미얀마와 A조 2차전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승 1무가 된 한국은 마지막 상대인 오만과 승부서 A조 1위를 결정짓는다.
이 감독은 "전체적인 흐름에서 첫 번째 경기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했지만 "하지만 대량 득점을 했어야 할 상황에서 상대방의 더티 플레이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아직 체력적으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자신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감독은 "경기 내용이나 전술적인 부분은 계획대로 많이 맞아 들어가고 있다. 첫 경기는 선수들이 시차와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해 몸이 무거운 상태였다. 앞으로 가면서 전력과 팀 워크가 더 좋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오는 16일 열릴 오만전도 마찬가지다. 이 감독은 "오만은 중동에서 상위 레벨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이상의 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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