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배우 마이클 더글라스가 난생 첫 마블 히어로가 될 전망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마이클 더글라스가 마블의 '앤트맨'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글라스는 '앤트맨'에서 첫번째 앤트맨인 행크 핌 역에 캐스팅 됐다. 이에 마블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행크 핌은 마블 유니버스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인물이기에 우리는 이 캐릭터에 무게감과 진화를 가져올 배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면서 "더글라스가 출연을 수락했을 때 굉장히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그가 어떻게 행크 핌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글라스가 행크 핌 역으로 캐스팅 되면서 당초 앤트맨을 연기할 예정이었던 배우 폴 루드는 또 다른 앤트맨, 스캇 랭을 연기할 예정이다. 스캇 랭은 딸을 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크 핌의 앤트맨 장비를 훔쳤지만 이를 계기로 앤트맨의 삶을 살아가는 인물.
하지만 마블 측은 두 앤트맨 중 어떤 인물에 포커스를 맞추게 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한편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앤트맨'은 내년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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