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이 중국 후난TV 대보름 특별방송 '원소절 생방송'에 출연한다.
14일 중국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크레용팝은 '원소절 생방송'에 공식 초청받았으며, 오는 2월 15일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소절 생방송'은 '쾌락대본영' 제작진이 만드는 특별 방송. '쾌락대본영'은 중국에서 15년 동안 시청률 1위를 지켜온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진들의 감각적인 연출력은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013년 2월 방송됐던 '원소절 생방송'에는 그룹 JYJ 박유천이 드라마 '보고싶다' 출연을 계기로 한국배우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내달에 '원소절 방송'에 출연하는 걸 비롯해 다양한 중국방송 촬영이 예정돼 있다"며 "(중국) 현지에서 많은 호응을 보내준다. '빠빠빠'가 히트를 치고 중국에서도 지속적으로 러브콜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빠빠빠'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크레용팝은 중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홍콩 등 다양한 방송에 연이어 출연했다. 또한 지난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3 MAMA)에서 노르웨이 그룹 일비스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쳐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크레용팝은 지난 13일 MBC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양궁·풋살·컬링 선수권대회' 녹화를 마치고 곧장 중국 현지 쇼핑몰 오픈식 이벤트 참석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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