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미켈란젤로의 식단에 대한 네티즌들의 호기심이 엄청나다. 무려 600여년전의 식단이기도 하지만 시스티나의 천장화 '천지창조', 다비드 상과 피에타 상 등 수없이 많은 작품을 남긴 유명 천재 화가 미켈란젤로와 연관돼 있다고 하니 더욱 그럴 수밖에. 16세기 천재 화가 미켈란젤로는 과연 무엇을 먹었을까.
이 미켈란젤로의 식단이 공개된 것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다. 미켈란젤로의 식단이란 제목의 사진 한 장이 올랐는데 이 사진에는 지난 1518년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미켈란젤로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담겨 있다. 당시엔 일종의 메모에 불과했겠지만 지금은 '작품'이나 마찬가지.
이 메모는 이탈리아 플로렌스에 있는 '카사 부오나로티' 박물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것으로, 미켈란젤로가 글을 모르는 하인을 위해 쇼핑리스트를 세세하게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장을 보기 위해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그림 옆에는 글도 적혀 있는데 빵 두 조각, 청어 한마리, 포도주 1/4, 펜넬 수프, 또르텔리 등을 장에서 사오라는 내용이다. 이는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해외 언론들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고. 당시 미켈란젤로의 식단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란 점에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미켈란젤로의 식단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미켈란젤로의 식단, 같이 한 번 먹고 싶은데", "미켈란젤로의 식단, 저런 천재 화가가 또 언제 나올까", "미켈란젤로의 식단, 대충 그렸는데도 멋있어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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