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정준하, “얼굴 반쪽 됐다”는 노주현 인사에 발끈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1.14 21: 07

정준하가 ‘감자별’에 깜짝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정준하는 14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55회에서 왕유정(정준하 분)의 남동생으로 출연, 세상의 모든 일을 오해하는 까칠하고 소심한 남자로 분했다.
이날 노수동(노주현 분)의 가족들은 미국에 사는 왕유정의 남동생, 왕준하가 한국에 온다는 소식에 잔뜩 긴장했다. 수영(서예지 분)은 기억을 잃은 민혁(고경표 분)에게 “오빠가 외삼촌을 굉장히 싫어했다”라며 민혁이 지어준 별명 오해의 왕준하를 언급했다.

집안의 어른인 노송(이순재 분)은 “내가 그렇게 오해 잘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라며 가족들에게 매사에 말조심 몸조심을 하라고 귀뜸했다. 이에 홍혜성(여진구 분)이 준하의 성격을 궁금해하자, 수영은 “모든 게 오해로 시작해서 오해로 끝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준하는 ‘오해의 왕준하’라는 별명답게 작은 일에도 오해하고 발끈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처남은 아주 살이 쪽 빠졌어. 얼굴이 반쪽이 됐어”라는 수동의 인사에 “얼굴이 반족이 됐다는 말 계속하는 이유가 뭐예요. 옛날에는 얼굴이 두 배로 컸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거에요?”라고 짜증을 내며 의도를 따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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