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백진희, 김정현에 한혜린 살해 요청 '섬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1.14 22: 48

'기황후' 백진희가 오라버니 김정현에게 연적인 한혜린을 살해해 줄 것을 요구했다.
14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자신이 상상 임신임을 깨닫게 된 황후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오라버니 당기세(김정현 분)에게 재인 박씨(한혜린 분)를 살해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후는 자신이 상상 임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후 불임 치료를 받으며 고통스러워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제와서 포기하면 내 꼴만 더 비참해진다"며 치료를 고집했다.

마침 치료를 받는 중 황제 타환(지창욱 분)이 박씨와 함께 들이닥쳤고 박씨를 폐위된 태후(김서형 분)가 있는 절에 가서 해산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앞에서 흔쾌히 허락하는 듯 보였던 타나실리는 오라버니 당기세를 불러 "내 눈에 흙이 들어와도 그년이 폐하의 자식을 낳는 꼴 못 보겠다"며 박씨가 절로 나갈 때 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당기세는 "일이 잘못되면 황후 마마 아버님까지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하면서도 아버지인 연철(전국환 분)에게 비밀로 한 후 누이와 함께 살해를 도모했다.  
eujenej@osen.co.kr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