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다나카 양키스행 불투명, 컵스 가능성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1.15 07: 12

마사히로 다나카(26)의 행선지는 뉴욕 양키스가 될까. 아니면 다른 구단이 될까.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는 14일(한국시간) 프리에이전트 최대어 다나카에 대한 분석 기사를 전하면서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행 가능성을 분석했다. 최근 현지 언론이 다나카의 뉴욕행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점쳤지만 아직은 물음표라는 것. 나아가 다나타의 컵스행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는 “양키스가 사치세 기준인 1억 8900만 달러를 충족시키면서 다나카에게 돈을 지불할 논리적인 방법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여전히 다나카에게 관심은 있다”고 했다.

이어 “캐시먼 단장은 자코비 엘스버리(7년 1억 5300만 달러)와 브라이언 맥칸(5년 8500만 달러), 카를로스 벨트란(3년 4500만 달러) 등을 오프시즌에 영입했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다나카까지 올인(All in) 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사실은 다나카에게 중요하지 않다는 게 이 매체의 분석. 중요한 것은 다나카의 양키스행 소문이 퍼지는 것은 다나카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이다. 매체는 “다나카 영입을 두고 경쟁을 펼치는 구단 중에 하나인 양키스는 다나카 몸값을 올려줄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는 보도를 인용해 “컵스가 다나카를 위해 1억 달러 계약을 준비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테오 엡스테인 단장이 이끄는 컵스는 젊은 선수들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은 LA와 뉴욕의 시장을 일축하면서 팀 리빌딩을 위해 다나카에게 얼마나 많은 돈을 지불할지 궁금해 할 것”이라고 했다. 
다나카의 최종 도착지가 어디가 될까. 다나카가 계약서 도장을 찍기 전에는 많은 추측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와 메이저리그 구단의 협상 마감일은 25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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