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도르프, 현역 은퇴하고 AC 밀란 감독 부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15 07: 21

클라렌스 세도르프(38)가 AC 밀란 감독으로 부임한다.
브라질 보타포구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던 세도르프가 지도자로 변신한다. 최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한 AC 밀란의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것. 세도르프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으로서의 은퇴와 AC 밀란의 지휘봉을 잡게 되는 사실을 밝혔다.
세도르프는 "22년 동안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하게 됐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선수로 뛰며 내가 이룬 것들에 만족한다"며 "이제 AC 밀란의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다. 나는 도전을 좋아한다. AC 밀란을 지휘하는 것은 내게 중요한 도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 AC 밀란에서 뛰었던 세도르프는 세리에 A 300경기에 출전해 48골을 기록했고, 두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아약스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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