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 복귀설이 돌고 있는 기성용(25, 선덜랜드)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인디펜던트’ 등 영국언론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 시티 감독이 “기성용을 위해서나 팀을 위해서 선덜랜드에 잔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며 기성용의 복귀에 뜻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단기임대신분인 기성용은 원 소속팀 스완지 시티가 원할 경우 언제든 선덜랜드서 스완지 시티로 복귀해야 하는 입장이다.
기성용은 12일 치른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풀럼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선보였다. 이 때문에 라우드럽 감독의 말에도 불구,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 복귀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기성용은 15일 선덜랜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복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내가 우선으로 할 일은 선덜랜드가 프리미어리그에 확실히 잔류하도록 돕는 것이다. 다른 목표는 전혀 없다. 오직 선덜랜드 뿐이다”라며 선덜랜드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제 기성용은 선덜랜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전력이 됐다.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기성용은 선덜랜드에 남아 더 많은 기회를 얻는 것이 더욱 유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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