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홈페이지, 이승우 골에 "환상적인 개인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15 08: 22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가 2경기 연속 골을 신고하며 팀의 패배를 막은 이승우(16)를 칭찬했다.
이승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풋볼 필즈에서 열린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가시와와 경기서 골을 넣어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승우의 득점은 0-2로 뒤진 후반 19분 나왔다. 상대 미드필드 진영에서 패스를 받은 이승우는 수비수를 제치며 빠른 돌파와 슈팅으로 가시와의 골문을 열었다. 이승우의 득점으로 2-1이 된 바르셀로나는 3분 후 다니 올모의 동점골로 경기를 무승부로 마감했다.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는 이번 대회 경기 소식을 전하며 "카데테 A팀은 후반전에 2골을 만회했다. 이승우가 후반 19분 환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이며 팀에 골을 안겼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전날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1차전에서도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우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1승 1무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초청 경기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바르셀로나 외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FC포르투(포르투갈) 등 유럽을 포함한 12개 유스 팀이 참가한다.
한편 같은 팀에서 뛰는 장결희(16)는 후반 41분 교체로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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