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밴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박주봉이 여전한 실력을 과시, 화제를 낳고 있다.
박주봉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2 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현역 배드민턴 국가대표를 상대했다.
김동문과 짝을 이룬 박주봉은 이용대 유연성조와 맞붙었는데, 혈기 넘치는 후배를 상대로도 경기를 접전으로 몰고 갔다. 특히 후배들의 강력한 스매시를 노련하게 받아내며 한발도 물어나지 않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박주봉의 활약으로 배드민턴 코트는 환호로 가득해졌고 이를 지켜본 닉쿤 또한 “정말 멋있다”고 감탄했다. 제작진 측 또한 “셔틀콕의 속도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 편집 과정에서 여러 번의 확인이 필요했다”고 이날 혈투를 평가했다.
레전드의 귀환을 바라본 네티즌들은 “ 박주봉과 이용대,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였다”,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박주봉과 이용대 대박. 최고였다”,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배드민턴이 이렇게 박진감 넘치는 줄 몰랐다”,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박주봉은 영원한 레전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주봉은 1992년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제26회 애틀란타 올림픽 은메달을 수상했고, 2001년에는 국제배드민턴연맹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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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