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세레소 오사카가 우루과이 국가대표 디에고 포를란(35)을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5일 "포를란이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한다. 10년 만의 빅네임 영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스포츠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브라질 인테르나시오날 소속 포를란이 3월부터 일본 무대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단 20주년을 맞이하는 세레소 오사카가 숙원인 첫 우승을 이루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들어갔다는 것이 데일리 스포츠의 설명이다. 2010 남아프리카월드컵 MVP와 득점왕에 빛나는 포를란은 지난 해 8월 일본과 친선경기서 우루과이 대표팀 소속으로 2골을 터뜨리며 쓴맛을 보여준 바 있다.

200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4년 비야레알, 200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1년 인터밀란에 이어 2012년 인테르나시오날에서 뛰고 있는 포를란은 여전히 우르과이 국가대표로 뛰고 있을 정도로 건재한 실력을 자랑한다. 세레소 오사카는 포를란 영입으로 우승을 노림은 물론, 관객 증가의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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