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떠나는 강지영, 과연 어떤 모습일까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1.15 12: 53

걸그룹 카라의 강지영도 현 소속사 DSP미디어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그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라 내 마지막 재계약 대상자 였던 강지영은 그동안 솔로 활동에 대한 의사를 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DSP 미디어는 "카라를 떠나 학업과 연기자의 길을 가고 싶어하는 입장임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강지영은 오는 4월 학업을 위해 유학을 떠날 계획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유학, 그 후를 그려볼 수 밖에 없다. 솔로 가수로 나서는 그림이 제일 유력했지만 연기에 대한 희망을 피력한 만큼 배우로 전업하는 그림이 가장 확실한 안으로 떠올랐다. 물론, 다시 그룹을 만들 가능성도 있다.

강지영은 앞서 카라 멤버들과 '사랑하는 메종 ~레인보우 로즈~', '카라의 이중생활'에 출연, 연기 경험을 쌓은 바 있다.
강지영은 팀내 막내였던 만큼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던 그는 남성 팬들을 사로잡는 말투와 표정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동시에 카라의 멤버로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 퍼포먼스에 주력해왔다. 자연히 여러 이미지 선택지를 놓고 저울질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강지영은 카라 멤버 중 한승연, 구하라, 박규리, 니콜에 이어 마지막 재계약 대상자였다. 앞서 한승연, 구하라, 박규리는 DSP미디어와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 니콜은 지난 14일 0시 DSP 측이 "7년간 함께 동고동락 해 온 멤버 니콜이 오는 16일자로 전속 계약이 종료된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탈퇴가 공식화 됐다.
마지막으로 카라 활동의 열쇠를 쥐고 있던 강지영까지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카라 역시 새로운 그림을 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다행히 한승연, 박규리, 구하라 등이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팀이 '휘청'하는 불상사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카라는 지난해 연말 시상식을 통해 5인 카라 활동을 마무리 했다. DSP 미디어 측은 "4월 재계약 전까지는 추가 변동 사항은 없다. 또 이미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16일을 전후해 카라 5인 활동에 대한 활동들을 모두 마무리 지었기에, 5인 카라를 보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15일 DSP미디어는 "강지영은 4월까지 전속 계약기간과 예정된 스케줄이 남아 있고, 먼저 보도 된 것처럼 DSP와의 재계약 논의 과정 중 ‘학업을 위해 유학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 해 왔다"며 "이에 카라는 4월 이후부터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를 중심으로 팀을 재 정비하고, 차후 스케줄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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