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체트병이란, 첫 발병 20~30대多·원인 밝혀지지 않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15 11: 01

[OSEN=이슈팀] 베체트병이란 어떤 질환일까?
최근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자 입이 파이는 등 염증성 질환이 늘고 있는 가운데, 베체트병이란 무슨 병인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체트병이란 구강 궤양, 음부 궤양, 안구 이상 증상 외에도 피부, 혈관, 위장관, 중추신경계, 심장 및 폐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해 손상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베체트병은 20대와 30대에 처음 발병하는 경향이 높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질병의 활성도가 떨어진다. 각 증상의 기본적인 특징은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혈관염이다.
베체트병으로 인한 염증은 대부분 입이나 피부, 생식기, 눈 등에 생긴다. 특히 구강궤양은 입속 점막의 세포재생이 빠르기 때문에 베체트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90%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환자의 70% 정도에서 발견되는 음부궤양은 대체로 구강궤양을 겪은 후 발생하며 시력 장애 등의 안구 증상, 무릎 발목 등 관절에 나타나는 관절염, 피부 증상 등 다양한 형태로 베체트병의 징후가 나타난다.
베체트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더해지면서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반응·면역세포가 신체의 정상세포들을 공격하게 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체트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평소 충분한 휴식과 숙면, 영양분 공급 등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혹, 발병이 된다면 개개인의 증상을 조절하고. 눈이나 중추신경계, 혈관 등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체적으로 약물을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베체트병에 대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베체트병이란, 현대 사회는 모든게 다 병이다", "베체트병이란, 병걸릴까봐 무서워서 살겠나", "베체트병이란, 평소에 자기 관리하는게 병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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